• 입력 2019.12.26 15:10

내년 상반기 거점개발 착수, 2024년 준공 목표

동인천역 총괄사업관리자 뉴딜사업 부지현황 및 사업계획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동인천역 총괄사업관리자 뉴딜사업 부지현황 및 사업계획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는 26일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인천시 동구 송현동 경인선 동인천역 일원을 총괄사업관리자 뉴딜사업으로 선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총괄사업관리자 뉴딜사업은 공기업이 시행하는 거점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재생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시행해 재생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신설된 총괄사업관리자 제도에 따라 LH나 지방공사 등은 앞으로 도시재생 촐괄사업관리자가 돼 지자체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아 거점개발을 연계한 뉴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동인천역 역세권에는 총괄사업관리자 (거점연계)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위치는 인천시 동구 송현동 경인선 동인천역 일원이다. 총 사업면적은 약 8만㎡이고 총사업비는 약 2100억원이다.

현재 사업부지 현황은 동인천역 광장(1만8640㎡), 송현자유시장 (5337㎡, 안전등급 D판정), 중앙시장 전통혼수거리 등(5만6002㎡, 158개 점포)으로 구성돼 있다.

동인천 총괄사업관리자 뉴딜사업은 우선 동인천역 광장 및 송현자유시장 부지에 공기업 시행 거점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이후 중앙시장 등 주변지역을 재생하는 단계적 추진방식으로 지역을 재생할 계획이다.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 약 680호 및 문화‧상업시설을 공급하고, 특화광장, 지하 공영주차장 등 생활 SOC도 확충한다. 특히 순환형 임대주택·상가 등을 조성해 안전 우려가 있는 송현 자유시장 정비에 따른 둥지내몰림을 방지하고 원주민 재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중앙시장 등 동인천역 주변지역에는 지역성장 마중물사업 (문화융합창작소, 도시활력 인프라 개선, 소규모 정비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주민 역량강화,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등) 등이 추진된다.

한편 동인천 뉴딜사업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거점개발을 착수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