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12.26 17:18
기흥구 노점상연합에서 성금·품을 기탁한 모습(사진제공=용인시)
기흥구 노점상연합에서 성금·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에 민간단체‧기업 등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수원지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상품권(1만원권) 300장을 기탁했다. 김재빈 한국도로공사 고객지원팀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고 싶어 직원들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갈동에서는 이날 현대자동차 수원서비스센터가 떡국용 떡 2kg·사골곰탕·토종꿀 등이 들어 있는 선물세트 100개(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동은 기탁자의 요청에 따라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이 선물을 전달할 방침이다.

23일에는 기흥·구성지역 환경미화원 26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8만원을 구에 기탁했다. 서덕군 청소1반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져달라”라는 부탁도 덧붙였다.

같은 날 최광진 기흥힉스유타워 대표가 구를 찾아와 관내 주민에게 받은 관심과 성원을 보답하고 싶다며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22일 하갈동 대덕사가 쌀 10kg 100포와 라면 30박스를 구에 기탁했다. 대덕사는 지난 2017년 구와 맺은 ‘사랑의 쌀’ 후원 협약에 따라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쌀 800포와 라면 240박스를 기탁해왔다.

18일에는 이종문 전국노점상연합회 용인지역연합회 지역장과 회원 등 5명이 저금통 100개를 기탁했다. 저금통엔 회원들이 노점상을 운영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모은 성금 638만8280원이 들어있었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각계각층서 이웃돕기에 동참해줘 고맙다”라며 “성금‧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도록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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