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27 08:07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경제지표 등 다수 호재에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아마존 연말 판매 호조 소식에 처음으로 9000선을 넘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94포인트(0.37%) 오른 2만8621.39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16.53포인트(0.51%) 상승한 3239.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9.51포인트(0.78%) 뛰어오른 9022.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지수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과 함께 기업과 경제지표의 호조에 상승했다. CNN방송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올해 연말(11월 말 추수감사절부터 지금까지)에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아마존 주가는 4% 넘게 뛰어오르고 나스닥지수도 0.8% 가량 올라 처음으로 900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 고용시장 호조도 증시 강세를 견인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3000건 줄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하루 동안 1.894~1.919% 사이를 오다가 오전 6시(우리시간) 기준 전일 대비 0.01%포인트 오른 1.896%를 가리켰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최저 1.625%, 최고 1.647%를 찍고 전일 대비 0.02%포인트 내린 1.635%에 호가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크리스마스 휴장에 따라 전거래일과 같은 418.86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원유 감소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57센트(1.0%) 오른 61.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석유협회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7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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