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2.27 10:15

AI 기반 특허기술 가치평가와 스타트업 혁신 돕는 자금조달 지원

(사진제공=하나은행)
한준성(왼쪽 세 번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이 지난 26일 이종배(첫 번째)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정지석(두 번째) 코스콤 사장과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에 지식재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이 기술 우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자금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코스콤과 힘을 모은다.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콤 비전룸에서 기술보증기금, 코스콤과 블록체인 기반의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Be My Unicorn·비마이유니콘)'에 지식재산(IP)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하나은행과 기보, 코스콤은 비마이유니콘에서 플랫폼 등록 기업에 대한 기술평가정보와 지식재산 금융서비스 제공, 비상장기업의 플랫폼 참여 유인을 위한 공동 노력, 등록 비상장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 비마이유니콘에 참여한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은 보유 특허기술 등의 지식재산으로 쉽게 자금조달이 가능해졌고 기보의 AI기반 지식재산 패스트 보증이 이루어지면 보다 낮은 비용으로 하나은행의 기업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플랫폼 등록 기업에게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지원하고 기술평가보증 수요를 직접 발굴, 추천해 스타트업과 기술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플랫폼에 등록 희망 기업을 추천하고 해당 기업들의 기술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식재산에 대한 AI기술가치 평가를 지원한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들은 기술 하나로 미래를 바꿀 소중한 씨앗으로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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