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2.27 10:25
SK텔레콤 직원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텔레콤이 연말연시를 맞아 급격히 증가하는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 상황실 운영 등의 조치를 취한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 평시 대비 시도호는 최대 5.6% 증가한 시간당 6억 8800호, 데이터 트래픽은 최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년이 되는 자정부터 약 15분간 타종 행사와 새해 인사 등으로 음성 및 데이터 접속 시도가 동시간 대비 최대 33%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1000여 명의 SK텔레콤 및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24시간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서다. 

또한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행사지역,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LTE 및 5G 기지국 용량 증설을 마쳤다. 특히 서울 보신각 등 타종 행사장과 각종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을 곳곳에 배치했다. 

이 밖에도 연말연시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메시지, T맵, 로밍 등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아울러 대규모 디도스 공격 차단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연말연시 다량 스미싱 유입 감시 및 차단을 강화해 고객 정보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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