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2.27 14:43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프랜차이즈 산업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치킨집의 매출이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0만9000개로 전년보다 2000개(1.0%), 종사자수는 80만6000명으로 4만3000명(5.6%)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은 67조2000억원으로 3조7000억원(5.9%) 늘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수와 종사자수, 매출액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간편식 판매 증가와 음식방송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과 음식점업에서 가맹점수, 종사자수, 매출 실적의 상승을 견인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한식, 치킨 등 상위 3개 업종의 경우 가맹점 수는 전체의 45.9%, 매출은 전체의 50.7%를 각각 차지했다.

치킨 가맹점의 경우 점포수는 2만5110개로 편의점(4만1359개), 한식(2만9209개)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나 가맹점당 매출액은 1억6910만원에 불과했다. 생맥주·기타주점(1억7370만원)보다 낮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편의점은 5억1010만원, 한식은 2억9830만원으로 치킨 가맹점에 비해 크게 높았다.

우리나라 최대 프랜차이즈 산업인 편의점의 경우 지난해 가맹점수는 4.6%, 종사자수는 16.4%, 매출액은 9.5% 각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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