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2.27 15:55
지역별 평균급여 현황 (자료=국세청)
지역별 평균급여 현황 (자료=국세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858만 명으로 2017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7일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를 일부 살펴보면 20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가운데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는 80만2000명으로 2017년 대비 11.5% 늘었다. 급여 1억원 초과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3%로 0.3%포인트 확대됐다.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는 3647만원으로 3.6% 증가했다. 주소지별 평균 급여는 울산이 430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4258만원, 서울 412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결정세액이 0인 근로자는 722만명(38.9%)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근로자 3명 중 1명은 중국인으로 확인됐다. 20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는 57만3000명, 총급여는 14조80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각 2.7%, 5.9% 증가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 국적 근로자가 20만5000명(35.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4만3000명), 네팔(3만3000명), 인도네시아(3만1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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