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27 15:52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 위해 각종 용역 시행
환경오염 예방과 대기질 개선으로 시민 건강 보호에 기여

안동시 생태환경 도시 조성에 미세먼지 회피쉼터 휴식 등 건전한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안동시가 미세먼지 회피쉼터 휴식 등 건전한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안동시는 '물순환 도시 안동'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녹전면 사신리 일원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시설은 사업비 63억 원으로 지난 9월에 준공했다. 와룡면 서현리, 녹전면 서삼리, 사신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을 줄여 조류 발생 예방 및 영남권 최대 식수원인 안동호의 수질 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신도청 내 송평천 생태하천을 적정하게 운영·관리해 신도시 인근 주민들에게 생태체험, 생태탐방, 휴식 등 건전한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낙동강 수질환경개선을 위한 ‘운곡리 도랑 품은 청정마을 및 무방류 농산물 가공시설 구축사업’이 환경부 공모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5억1000만 원을 들여 녹전면 사신리 주민소득증대와 도산면 운곡천 하천준설, 수생식물 식재 등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 활동으로 낙동강의 중요성을 재인식시켰다.

최근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12월부터는 포획단을 28명에서 50명으로 확대했다.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포획강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억 8800만 원의 예산으로 104농가에 전기울타리, 철조망 설치 등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1억400만 원으로 164농가에 농작물 피해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멧돼지, 고라니 포획 포상금 1억 원을 대리 포획단에 지급, 포획 활동에 최선을 다하도록 해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최선을 다했다.

점점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차량 매연 등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많은 버스 승강장 내에 ‘미세먼지 회피 휴게 쉼터’를 도내에서 처음으로 설치했다.

미세먼지 회피 휴게 쉼터는 버스 왕래가 잦은 도심 2개소 버스 승강장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미세먼지 회피 휴게 쉼터 내에는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미세먼지 정보시스템, 탄소 발열 의자 등을 설치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버스 이용 시민들의 편리를 도모했다. 냉·난방기 설치로 여름철 무더위 쉼터와 겨울철 시민들의 추위를 막아주는 ‘따숨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녹색생활 실천 홍보·캠페인 운동으로는 저탄소 명절 보내기 캠페인 전개, CO2 줄이기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홍보 서명운동을 연중 실시, 세계 차 없는 날 운영,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홍보부스 등을 운영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전환과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은 신규사업으로 예산액 9억6400만 원으로 796대를 지원했으며, 배출가스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노후 경유차는 조기 폐차를 유도해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맑고 깨끗한 저탄소 녹색도시 안동 만들기에 온 힘을 쏟았다.

문중인 환경관리과장은 “체계적인 환경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환경행정 추진으로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물순환 도시 안동’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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