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12.28 10:23
영화 '백두산'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백두산' (사진=영화 포스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화 '백두산'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개봉 9일째 누적관객수 450만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백두산'이 25.0%로 1위를 차지했다.

자연스러운 그래픽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시나리오 등이 그에 못 미친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 일주일만에 누적관객수 400만을 넘기면서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초반 흥행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백두산’이 2020년 첫 1000만관객 영화로 등극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2위에는 '겨울왕국2(13.2%)'가 올라 끝나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었다. ‘겨울왕국2’는 이전 시리즈보다 빠른 속도로 누적관객수 기록을 세우며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중 흥행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 세계적인 흥행과 더불어 굿즈, 콜라보 상품 등 캐릭터 상품 또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3위는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룬 최민식, 한석규 주연의 ‘천문: 하늘에 묻는다(12.8%)’였으며, 이어 ‘시동(10.3%)’, ‘캣츠(8.5%)’, ‘포드V페라리(6.4%)’, ‘나이브스 아웃(5.9%)’ 등이 순위에 올랐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