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27 17:52
안동 부용지애가 2020 세계문화유산축전 선정 됐다.  (사진제공=경북도)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문화재청에서 2020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20 세계유산 축전' 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25억을 확보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경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이다.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4건 가운데 5건을 보유한 최다 지역일 뿐만 아니라, 경북도·경주시·안동시·영주시 등 관련 지자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선제적으로 공모신청을 준비한 결과, 내용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2020년 도내에서 진행되는 축전행사의 내용은 세계유산을 소재로 한 공연·전시 등의 가치향유 프로그램과, 세미나·교육·투어 등의 가치확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업비가 40여 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기획하고 있으며, 세계유산의 메카인 경북의 위상에 걸맞는 유익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개최 시기는 도쿄올림픽 방문객을 겨냥한 하절기 또는 관광 성수기인 추절기 가운데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연계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도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아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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