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29 12:25

이철우 지사 "2021년까지 도내 23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구미 혁신융합밸리로 선정 됐다.  (사진제공=경북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구미 혁신융합밸리로 선정 됐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도시재생 시범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추가로 선정되어 사업비 1,0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경북도는 도시재생에서 산업단지와 공업지역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낡고 쇠퇴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우선 노후 산업단지 재생으로 경북 뿌리산업 기반인 제조기업의 기업지원시설 제공, 주거 및 생활SOC 확충으로 일자리 창출과 제조특화 산업단지로 재도약을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시재생 특별법 개정에 따른 `19년말 수시공모 사업으로 11월 6일 공모계획 발표, 11월 29일 신청‧접수해 12월 26일 최종 선정되는 등 긴급하게 이뤄졌다. 짧은 공고기간 속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경북도와 시‧군 공무원, 각계 전문가 그룹이 ‘변해야 산다’는 각오 아래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적인 전략계획으로 사업내용 파악, 맞춤형 전략으로 사업내용을 보완하고 다듬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미 혁신융합밸리 1969’혁신지구 사업은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공공주도로 쇠퇴지역 내 산업‧상업‧주거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으로 1969년 최초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제1산업단지 내(26,660㎡) 산업융복합 클러스터구축, 제조창업 매칭플랫폼 조성, 근로혁신 복합지구로 조성된다.

‘영천 언하공업지역’활성화 시범사업은 LH가 토지를 확보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하여 공유오피스, 공동기숙사, 근로자 주택, 복지센터, 교육시설 등을 설치하여 노후 공업지역에 없던 시설을 보강하여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경북도는 소멸고위험지역 전국 상위 10위권 중 경북이 6곳(의성,군위,청송, 영양, 청도, 봉화)에 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쇠퇴도시 전역에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완성하고, 2021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도내 23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하겠다”며 “쇠퇴해 가는 원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생산적 기반을 조성함으로서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을 확대 보강하고 경북 도시재생 전문 인력 양성에도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 며 “중앙정부에서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경북의 낙후된 쇠퇴도시 구도심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확신한다. 민관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이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