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2.29 16:29

25가지 소상공인 지원 사업 진행…역대 최대 규모 자금 편성

(표/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표/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보다 3500억원 늘어난 2조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정책자금이 편성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내년부터 집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는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30일 통합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책자금 융자, 창업 교육, 판로 지원, 재기 지원 등 총 25가지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대한 지원 대상과 세부 내용, 추진 일정 등이 공고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보다 4113억원 늘어난 2조4956억원 규모다. 여기서 소상공인정책자금이 차지하는 예산은 2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500억원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1700억원은 혁신형 소상공인 및 스마트공장 도입 소공인을 위한 전용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도시 정비나 재개발로 손해를 입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용자금 100억원이 신설됐으며, 재도전 특별자금이 올해 300억원에서 내년 500억원으로 200억원 확대됐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도 크게 늘어난다.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온라인 시장 진출사업으로 변경하고, 지원 예산 규모를 올해 80억원에서 내년 313억원으로 대폭 확대시켰다.

또 1인 크리에이터와의 제품 매칭, '가치삽시다 TV'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하는 한편, 상품화 지원과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150개 업체에 생활 혁신형 기술 개발 자금 33억원을 지원하고, 스마트 오더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활용되는 스마트 상점 보급을 위해 1050개 업체에 예산 16억5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폐업과 취업을 돕는 리턴 패키지 사업(345억원), 비과밀·틈새 업종으로 전환 교육을 지원하는 재창업 패키지 사업(75억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자세한 사업별 공고는 중기부 홈페이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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