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12.29 20:53

포근한 아침 기온, 내일 낮부터 기온 점차 하강…내일 밤부터 갑자기 추워져

(사진제공=기상청)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오늘 오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남과 제주에는 현재 비가 내리고 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전국으로 비구름이 확산돼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온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는 20㎜에서 최고 60㎜, 충청과 영남에는 5㎜에서 10㎜, 전남에는 10~30㎜,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5㎜ 안팎의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내일(30일) 새벽까지 남서~서풍이 들어오면서 내일은 평년보다 4~8도 가량 높아 비교적 포근한 편이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대구 2도, 대전 2도, 부산 8도, 제주 12도 등이다.

하지만 내일 낮(12시)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하강해 모레(31일) 아침기온은 내일 아침보다 10도 내외의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춥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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