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12.29 20:40
강병덕 예비후보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하남시 선거구)는 공약사항 중 하나인 GTX-D사업에 대해 “GTX-D노선의 조기 확정을 이뤄내겠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타 후보의 GTX-A·B·C노선 예타 면제 주장에 대해 “이미 A노선은 바로 통과했고 B·C노선은 탈락 후 3기 신도시 발표 등 도시개발 계획의 변경 이후 모두 예타를 통과했다”면서 GTX-A·B·C노선 예타 면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D노선을 예타 면제로 추진하겠다”는 타 후보의 계획에 대해서도 강 예비후보는 “GTX-D노선의 경우도 지역균형발전, 긴급한 경제·사회적 상황 대응 등 예타 제외 대상이 아니다. 예타 면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민들과 약속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경우 무엇보다도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언급했다 “예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남까지 이어지는 주요 노선의 경유가 중요하고 더 나아가서 남양주로의 노선 연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진게획에 대해서는 “정치와 행정, 시민대표로 '광역교통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노선확정 등 향후 정부의 단계별 계획에 맞춰서 세부적인 ‘대응 로드맵’을 마련해 GTX-D노선의 조기 확정과 노선 연장을 관철해내겠다”고 밝혔다.

강병덕 예비후는 “GTX-D노선을 조기에 확정하고 남양주의 B노선 신설역과 연결해 GTX-A·B·C·D 모든 노선이 연결되는 하남 수도권 광역거점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며 수서고속철도(SRT) 신사업개발 단장을 역임하며 쌓은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앞세워 명품도시 하남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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