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정은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19년 11월 말 기준 일임형ISA 모델 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이 평균 11.09%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누적수익률은 출시 3개월이 경과한 25개 투자사의 205개 MP(증권 15사 127개, 은행 10사 78개)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상승률은 미·중 1단계 무역협상 기대로 강세를 보이던 글로벌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인권법 서명으로 상승폭이 줄어들며 지난 10월말 누적수익률(10.16%) 대비 소폭(0.93%) 상승했다.

MP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8.26%, 고위험 14.49%, 중위험 9.56%, 저위험 7.37%, 초저위험 5.49% 순으로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각 MP별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42.06%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으며,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에서는 NH투자증권이 16.67%를 기록하며 1위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대상인 총 205개 MP 중 약 89.3%에 해당하는 183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98.6%(202개)가 양(+)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