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30 10:5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더벤처스가 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오프라인 식당 고객경험 최적화 솔루션 개발하는 오더스팟에 투자했다.

시드 투자에 더불어 12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에도 해당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오더스팟은 레스토랑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메뉴를 제공하고, 간편주문 및 결제까지 제공하는 가상 웨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연 8500억 달러 이상 10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외식 시장인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오더스팟은 스마트폰을 사용한 QR 코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현장 도입이 쉽고, 구매자의 성향과 구매 패턴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사용자 데이터들을 토대로 한 리마케팅, 이메일 및 문자 광고 기능을 통해 대형 프렌차이즈에서만 가능하던 다이렉트 마케팅을 중소규모의 업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더벤처스의 이번 오더스팟 투자는 지난 7년간 연평균 4%의 성장률을 꾸준히 보여 주고 있는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팀이라는 점과 오더스팟의 기술이 기존 POS 시스템과 바로 연동되어 시장진입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반의 주문·결제 솔루션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전격 진행됐다.

투자를 통해 오더스팟은 운영사인 더벤처스로부터 북미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전략 및 영업 전략 수립에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캐나다, 호주 등 영미권 시장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조연수 오더스팟의 대표는 “북미 시장에서 QR코드를 통한 원클릭 주문의 대표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호창성 더벤처스의 대표는 “창업 7개월만에 기본 서비스 구축 및 50개의 초기 제휴사를 유치하는 등 창업팀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하며, 북미에서의 창업의 경험을 살려 오더스팟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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