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2.30 16:23
장인수(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전 오비맥주 부회장과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진심을 팝니다’ 도서 인세 기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사랑의열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휴넷의 도서출판 브랜드 행복한북클럽 ‘진심을 팝니다’ 의 저자인 장인수 전 오비맥주 부회장이 30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하며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도서 ‘진심을 팝니다’는 장 부회장이 몸으로 체득한 자신만의 영업 비법을 정리한 책으로 지난해 행복한북클럽에서 출간됐다.

기부금은 도서 인세 전액과 장 부회장의 기부금 1000만 원을 더해 마련했으며, 사회복지법인 및 재단·시설 10여 곳에 각 2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장인수 부회장은 하이트진로에 입사 후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하이트주조·주정 대표이사를 거쳐 오비맥주 영업담당 부사장과 대표이사를 지냈다. 

상업계 고졸 출신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CEO에까지 오르며 '고신영달'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현재는 '누리웰'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영농법인 조인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장 부회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에 대해 보답하기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라며 “지난해 발간한 도서로 내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하며 발생한 이익과 개인 기부금을 보태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장인수 전 오비맥주 부회장은 그간 세월호 유가족 지원 및 송파구 지역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기부 등으로 서울 사랑의열매와 연을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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