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2.31 12:18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1월 신규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2%대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 8월(2.92%) 이후 석 달 만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9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1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62%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62%로 0.07%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65%로 0.09%포인트 각각 올랐다.

신규취급액기준 대출금리는 3.18%로 0.02%포인트 내렸다. 이에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간 차이는 1.56%포인트로 0.09%포인트 축소됐다.

11월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 금리는 3.29%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3.05%로 0.08%포인트 내렸으나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3.45%로 0.06%포인트 올랐다.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2.96%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8월 이후 석 달 만에 재차 2%대에 진입했다. 11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45%로 0.05%포인트 떨어졌다.

보증대출 금리는 3.18%, 소액대출은 4.56%로 각각 0.07%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90%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집단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 금리는 각각 3.10%, 3.05%로 0.35%포인트, 0.03%포인트 상승했다.

11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2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총대출금리는 연 3.42%로 0.03%포인트 내렸다. 이에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15%포인트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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