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2.31 15:46

상주시, 사상 최초 본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상주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상주시는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2019년도 상주시 주요 시정 추진 성과와 함께 2020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올 해는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만 상주 시민과 1200여 상주시 공직자 모두가 ‘상주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온 뜻깊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상주시는 ‘2019년도 시정을 빛낸 6대 주요 시정 추진 성과’로 인구 10만명 회복, 3750억원의 투자 유치, 전국 최초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착공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의 차질 없는 이전 추진, 전년 대비 국·도비 예산 640억원 추가 확보, 사상 최초 본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전국·도 단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 거양 등을 꼽았다.

상주시는 저출산·고령화 흐름 속에서 무너졌던 인구 10만명을 회복했다.

상주시는 전국적인 투자 위축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6건(375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대표적인 투자 유치 사례는 중국 보두글로벌이다. 중국 CCTV가 선정한 중국 내 108위 우량기업인 보두글로벌은 상주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2020년까지 2년간 120억을 투자하기로 했다. 음료용 식재료인 타피오카를 생산하는 공장을 함창농공단지에 건립함으로써  12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착공과 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미래 스마트 농산업의 선도 도시 위치를 선점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도시’ 로서의 상주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2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10억원의 소득유발효과, 1500여명의 취업유발효과 등이  예상되고 있다.

상주시는 새로운 상주 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국회와 중앙부처를 뛰어다니며 2020년도 예산확보에 주력한 결과, 국·도비 예산 315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상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2020년도 상주시의 살림살이는 전년도 예산 대비 640억원 증액된 1조384억원으로, 1986년 상주시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상주시는 한 해 동안 노력으로 2020년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등 전국 단위 평가 10개 부분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 농정평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23개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조승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2020년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큰 발전과 번영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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