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0.01.01 18:00

선착순 10명에 연간회원권 등 선물 증정… 설날에도 첫 입장객 이벤트 마련

1월 1일 첫번째 경주엑스포 방문객 정차식씨 가족. (사진제공=경주문화엑스포)
1월 1일 첫번째 경주엑스포 방문객 정차식씨 가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문화엑스포)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새해 첫날 입장객 이벤트를 열고 첫 번째 방문객 10명에게 올 한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한 연간 회원권과 텀블러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올해 경주엑스포 공원의 첫 번째 방문객은 정차식 씨(61·경남 창원시)이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정차식 씨는 “가족 화합을 다지고 새해를 뜻깊게 시작하고자 경주엑스포를 찾았는데, 첫 번째 방문객으로 환대를 받아 올 한해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간발의 차로 뒤를 이어 방문한 정종규 씨(42·전남 광양시) 가족에게도 연간 회원권과 텀블러 등 경품을 함께 전달했다.

정종규 씨 가족은 “새해 첫 가족 여행에서 큰 환영을 받아 기분이 좋고, 경주와 경주엑스포에 대한 호감도가 더욱 증가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이벤트는 2020년 새해 입장객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세 자녀를 둔 5인 가족이 연달아 방문하며 행운은 이들 두 가족에게 돌아갔다.

입장객 이벤트는 오는 25일 설날에도 진행해, 당일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 공원의 2020년도 출발이 순조로웠다. 지난 31일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000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경주엑스포를 찾았고 1일에도 개장 시간인 10시부터 관광객의 입장이 줄을 이었다.

경주엑스포 공원은 지난해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구축한 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 된 콘텐츠를 보완하고 강화해 올 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주엑스포를 넘어 경주의 랜드마크로 자리한 경주타워 전망층의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지속적으로 유인하고 있다.

아파트 30층 규모인 82m 높이의 경주타워 전망대의 4방향 전면 유리에 설치된 가변형 스크린은 1300년 전 신라왕경의 모습을 입체적인 영상으로 표현하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해준다.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경주 보문단지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압도적인 전망과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선덕’이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신라와 경주의 문화유산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찬란한 빛의 신라’는 이색적이고 화려한 모습으로 사랑받으며, 관광객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콘텐츠’로 손꼽혔다.

신라의 신화와 전설이 함께하는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인 ‘신라를 담은 별’은 겨울에도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경주엑스포 측이 놀라워하고 있다.

‘내가 그림이 되는 곳’이라는 수식어로 지난해 13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솔거미술관’, 수천 점의 화석이 전시된 경주엑스포 자연사박물관과 22년 경주엑스포의 발자취가 담긴 경주엑스포 기념관도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새해 첫날부터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해주신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개발하고 보완해 관광객과 함께 호흡하는 상설 힐링문화파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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