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01.02 09:04

인센티브 구매한도 월 50만 원으로 상향…1월과 9월 인센티브 10% 제공

부천시 지역화폐 부천페이
부천시 지역화폐 부천페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시는 지역화폐 ‘부천페이’의 올해 발행목표액을 400억원으로 설정하고, 인센티브 구매한도를 월 5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소에는 6%, 설과 추석이 포함된 1월과 9월에는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월 최대 5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4월 부천페이를 출시한 이후 발행목표액인 250억원을 10월에 조기 달성한 바 있다. 12월 기준 7만3000여 장의 카드 발급과 함께 372억원을 발행해 도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부천페이 사용유형 등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과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슈퍼마켓, 편의점, 음식점, 미용실 등)에서 실제 320억원 이상이 사용되며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45%)보다는 여성(55%)이 더 사용하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평일보다는 주말(토요일)에, 오후 6시~8시에 주로 사용하며 일반음식점과 슈퍼마켓, 편의점 순으로 사용이 많았다.

부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페이 일반판매 활성화, 가맹점 확대, 교통카드 기능과 카드디자인 다양화, 모바일 카드 도입 등을 추진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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