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01.02 11:38

"공기정화식물 화분 3∼5개 두면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 20% 줄여"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실내 전열기구 사용이 늘어는 겨울철이 다가오며 밀폐 건물증후군의 일종인 ‘난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장시간 생활하면서 생기는 여러 증상을 의미하는 난방병은 피로감과 무기력함으로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고, 정신적으로 답답함을 느끼게 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겨울철 쾌적한 실내 공기질 조성을 위한 5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후드 사용으로 유해물질 발생 빈도 낮춰야 
주방은 집안 공간 중 유해물질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음식을 요리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유해가스, 미세먼지 등은 주방 공기 오염의 주범으로, 조리 시 주방용 레인지 후드 사용을 생활화해 오염물질을 바로바로 배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리 시작 전 후드를 미리 켜 두면 공기의 흐름이 형성돼 유해물질의 배출 효과가 배가되고, 조리 완료후에도 후드를 10분 정도 켜 두면 잔여 유해가스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조리 시마다 후드를 켜는 것이 번거롭다면 쿡탑 사용 시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는 국내 유일의 하츠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 사용을 권장한다. 조리가 끝난 뒤, 쿡탑의 전원을 끄더라도 후드가 3분간 지연 운전한 후 스스로 꺼지기 때문에 잔여 유해가스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전기쿡탑·전기레인지 사용으로 유해물질 배출 줄이기

화석 연료 연소가 필요하지 않은 전기쿡탑이나 전기레인지를 활용해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하자. 하츠의 ‘인덕션 하이브리드 쿡탑 (CIH-321HL)’은 조리 시 직접 가스 연료를 연소하지 않아 화재의 위험이 적다. 특히 인덕션은 상판에 직접 열을 가하지 않고 자기장으로 용기를 반응시켜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상판이 달궈지지 않아 화상의 위험도 낮다. 

적정 실내 온·습도 유지로 면역력 지키기

과도한 난방은 급격한 실내외 온도 차를 일으키며, 몸의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실내 습도를 떨어뜨려 건조해진 공기는 각종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실내 온도는 약간 서늘한 듯한 18~20℃, 습도는 55% 내외로 유지하며 얇은 겉옷과 무릎 담요, 실내화 등 보온용품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속적인 환기로 공기질 쾌적하게 유지

날씨가 춥더라도 집안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3번(오전, 오후, 저녁) 30분 이상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만일 외부 대기오염 걱정 없이 빠른 시간 안에 집안 전체를 환기하고 싶다면 환기시스템 활용을 추천한다. 2006년 이후에 사업 승인된 공동주택에는 환기시스템이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으며, 발코니나 실외기실 또는 거실에 있는 컨트롤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츠의 ‘공기청정겸용 전열교환기’는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하는 헤파필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실내외 공기 간 열 교환을 통해 온습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기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공기정화 식물 비치

공기정화 식물을 비치하는 것도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 면적의 거실에 공기정화식물 화분 3∼5개를 두면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를 20%가량 줄일 수 있다. 미세먼지는 식물의 왁스 층에 달라붙거나 잎 뒷면 기공 속으로 흡수돼 사라지며, 초미세먼지를 없애는 데 효과가 좋다. 

㈜하츠 관계자는 “실외 온도가 낮은 겨울철 환기가 쉽지 않아 실내 공기질 관리가 어렵다”며 “하츠가 제안하는 실내 공기질 관리법과 하츠의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해 건강한 겨울철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