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1.02 09:58

조현준 효성 회장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AI의 발전으로 '특이점(singularity)'이 왔고, '게임의 룰'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이러한 변화는 나무 하나만 봐서는 알 수 없다. 크게 숲을 보는 시야를 가지고 빠른 변화를 알아내고, 선도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생존의 길을 찾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 회장 신년사 전문

전세계 효성 가족 여러분의 새해인사를 전해 듣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께 AI의 발전으로 singularity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이미 singularity의 시대는 우리 곁에 와 있고, 모든 분야에 있어서 업의 개념, 게임의 룰을 통째로 바꾸고 있음을 알아 차려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나무 하나만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크게 숲을 보는 시야를 가지고 빠른 변화를 알아내고, 선도하는 기업이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숲은 다름아닌 우리의 고객들이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숲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만 그 생태계 안에서 우리 효성도 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VOC를 끊임없이 강조해온 것도 바로 고객이 더 이익을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효성 가족 여러분,

고객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그리고 그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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