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02 12:16

모바일쇼핑 비중 65.9%…역대 최고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75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1462억원(20.2%)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넉 달 간 11조원을 지속 넘어선 가운데 11월에는 최초로 12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날이 적고 설날이 있었던 2월(9조5612억원)을 제외하면 모든 달에서 10조원을 웃돌았다.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음식서비스(100.3%), 화장품(32.0%), 음·식료품(28.4%), 가전·전자·통신기기(15.5%) 등에서 성장했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은 음식서비스 다양화, 가정간편식 선호, 배송서비스 발달 등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로 거래액이 증가했다.

화장품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확대에 따른 온라인 면세점 증가 등으로, 가전·전자·통신기기는 가격 할인 등으로 계절가전을 포함한 대형가전의 온라인 거래 증가 영향으로 거래액이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최초로 8조원을 훌쩍 넘었다. 11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406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8415억원(28.1%) 급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5.9%로 전년동월 대비 4.0%포인트 상승했다. 이 또한 지난달(65.2%)보다 0.7%포인트 높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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