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02 13:52

2019 성장률 2.0% 달성에는 "가늠 어려워"

이주열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사진=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올해 우리 경제가 지난해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급격한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이날 올해 경제전망에 대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라며 “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 편입된 상황에서 급격한 경기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은 완화 신호가 나타났고 반도체는 중반기경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성장률과 물가 등 여러 지표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9년 성장률 2.0%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며 “12월 지표에서 재정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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