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20.01.02 17:11
구리시는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있다.(사진=구리시)
구리시가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구리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80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른 아침 영하의 한파 속에서도 노고가 많은 환경미화원들을 찾아 조찬간담회를 갖고, 안전하고 깨끗한 행복 구리시를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 시장은 조정아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현충탑 참배 후 시무식에 참석해 또 다른 십년의 시작인 20년의 의미를 담아 두 배로 열심히 뛰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시무식은 구리시립합창단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와 '내일로' 축하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신년사, 구리시 공직자 8·8·8행복정책 동영상 상영 및 안승남 구리시장과 구리시청 공무원노동조합 김종화 위원장 공동으로 8·8·8 행복정책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노·사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안승남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1일 새벽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 고구려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아차산을 등반하며 경자년새해 첫날을 맞이하셨다"라며 "대통령께서 이렇게 뜻깊은 새해 첫날 아차산을 선택한 것은 80여 년간 한강 유역을 차지했던 위대한 고구려의 기운을 받아 함께 잘 사는 나라,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기분 좋은 징조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에는 그동안 당연시했던 발전과 성장만을 향한 정책추진의 물길을 시민행복에 관점을 둔 행정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통해 공직자 8·8·8 행복정책과 함께 생활체육, 건강서비스, 복지분야를 비롯한 각 분야별 구체적인 행복사업과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해 누구나 꿈을 꾸면 현실이 되는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구현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안승남 시장은 시무식이 끝난 뒤에는 간부 공무원과 직원들이 일일이 신년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2020년 결연한 마음을 모았다.

(사진=구리시)
안승남(왼쪽) 구리시장이 8·8·8 행복정책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노·사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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