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20.01.03 10:24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일 이석영광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새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일 금곡동 소재 이석영광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홍유릉 개방감 확보, 광장 연결 수로 유량 확보 등을 추가 지시하며 현장을 챙겼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 남양주도시공사 담당자 등이 동행한 가운데, 최창영 남양주도시공사 개발사업처장이 공사 개요 및 사업진행 사항과 인테리어 계획 등을 조광한 시장에게 보고했다.

이후 조 시장은 사업대상지 일대를 꼼꼼히 둘러보고 이석영광장과 연계한 홍유릉 개방감 확보, 광장 연결 수로의 유량 확보, 3·1절 행사 준비를 위한 마무리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했으며, 이어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현장소장 및 도시공사 관계자에게 새해인사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는 아픔이 있는 도시이다. 이런 상처들을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시작점이 바로 이곳, 이석영광장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이석영광장이 시민들에게 공정한 역사 인식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남양주 역사를 새로 쓴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를 통해 금곡동 일대에 조성중인 이석영광장은 오는 8·15 광복절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상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지하에 설치하는 역사체험관은 역사법정 및 친일파 수감감옥 체험시설, 이석영 선생 및 신흥무관학교 관련 전시 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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