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1.03 13:22

"판교는 교통난에다 높은 집값…하남, 위치·인구·주택·교통 등에서 유리"

강병덕 국회의원예비후보
강병덕 예비후보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하남시 선거구)는 세 번째 약속이행으로 ‘자족도시, 첨단테크노폴리스 하남’에 대한 입장과 평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한 ‘2030 하남 중·장기발전계획’ 설문조사 결과 ‘하남시는 더 살기 좋아질 것이다’는 질문에 시민 83.6%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시가 갖춰야할 도시기능’에는 시민 42.9%가 ‘기업유치를 통한 자족기능 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이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강병덕 예비후보는 “하남시가 더 살기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의 기저에는 무엇보다도 ‘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기능 강화’라는 시민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작은 땅, 주택·인구·교통의 급속한 팽창, 자족기능·성장동력의 부재에 따른 베드타운(Bed Town)에 대한 시민의 우려도 함께 반영된 것이다”라고 꼬집으며 “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하남 반드시 관철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의 첨단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계획(92만㎡)과 하남시의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하나로 묶어 자족도시, ‘첨단테크노폴리스 하남’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1300개의 기업과 상시근무자 6만 명이 입주해 있는 판교테크노벨리(66만㎡)는 매출 총액이 87조에 달한다”고 설명한 강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경제효과와 고용효과는 우리도 가능하다. 시민 83.6%의 긍정의 힘, 시민 42.9%의 자족도시에 대한 기대, 내일을 바꿀 사람이 있어 우리는 더 큰일도 해낼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판교의 교통난과 높은 집값을 예를 들며 “위치·인구·주택·교통 등 이미 하남은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업단지 주변에 교통인프라와 역세권개발을 통해 직주근접성과 경영 생태계를 높여 뚜렷한 차이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한 경제전문가는 “기업은 경영생태계가 형성된 곳으로 몰려든다. 미래기술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판교입주기업들의 유치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강 예비후보의 계획대로라면 경제·고용효과 상승에 따른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시 재정능력 향상으로 이어져 생활복지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자족도시, 첨단테크노폴리스 하남’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