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03 14:24

 

이철우 도지사가 시무식을 검무산 등산으로 시작해 공룡화석앞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앞줄 가운데) 도지사가 공룡화석 앞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3일 오전 9시부터 100분간 검무산과 도청 일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지고 2020년의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시무식 행사는 검무산을 등산하는 것으로 시작해 2020년 새해 소원문 쓰기, 공룡화석에서의 단체사진 촬영, 신년 인사말씀에 이어 2020 신년맞이 플래시몹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이철우 도지사와 직원들은 검무산 정상에 올라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2020 경자년에는 푸른 새바람으로 경북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좋은 일을 보다 많이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후 검무산에서 내려온 직원들은 새해의 포부와 다짐을 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 마련된 2020 소원문 카드에 적어 회수함에 넣는 이벤트를 가졌다. 이 소원문 회수함은 올해 12월 직원 만남의 날에 개봉, 추첨을 통해 오늘 적은 신년 포부와 다짐을 상기시키는 이벤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400여명의 직원들은 안민관 전정 원형광장에 모여서 설치된 공룡화석 조형물을 보면서 아무리 강한 공룡도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멸종한다는 교훈을 되새겼다.

이후 새마을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철우 도지사와 신임 강성조 행정부지사의 새해 인사말씀에 이어 음악과 함께 ‘2020’숫자를 만드는 플래시몹을 선보였고,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직원들간에 하이파이브를 하며 해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도정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며 “부서를 넘어 직원간의 수평소통의 활성화와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시야를 넓혀 경북발전 대전환의 계기를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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