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03 15:48

 

김학동 군수가 예천사과 동남아 첫 수출을 선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예천군)
김학동(뒷줄 가운데) 예천군수가 예천사과 동남아 수출 상품을 선적한 뒤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예천군)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예천군은 3일 예천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김학동 예천군수, 송문흠 농협예천군지부장,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 수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사과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적되는 예천 사과는 20톤 5000여만원 상당으로 대만과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지난 연말부터 이번까지 총 127톤 3억4000여만원이 수출되었으며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은 예천사과의 수출이 앞으로 큰 폭으로 늘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예천군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한 농업유통활성화 추진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로 예천 사과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은 “예천사과는 준산간지역에서 생산되어 품질이 우수하고 인기가 좋지만,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되어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수출 확대를 통한 국내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사과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자년 새해부터 동남아로 수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과와 쌀을 비롯해 고춧가루 등  예천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는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와 수출농가의 영농자재 지원등 경영비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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