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03 17:06
2020년 1월 3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3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3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중동발 국제정세 불안 소식으로 상승 폭이 줄며 강보합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9포인트(0.06%) 오른 2176.46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0.8%), 섬유의복(0.6%), 은행(0.4%), 전기전자(0.3%), 금융업(0.2%), 철강금속(0.2%), 서비스업(0.2%) 등이 올랐고 의약품(1.2%), 운수창고(1.0%), 의료정밀(1.0%), 전기가스업(0.8%), 음식료품(0.5%), 비금속광물(0.3%), 종이목재(0.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1%), 소형주(0.02%)는 올랐고 중형주(0.14%)는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90개, 내린 종목은 421개였다. 센트랄모텍은 상한가를, 대양금속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강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에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이라크 미군 기지와 미국 대사관이 시위대에 의해 공격당하자 미국은 친(親)이란 시아파 민병대를 배후로 지목했다. 이에 미국 국방부는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 살해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을 상승세로 시작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30.36포인트(1.16%) 상승한 2만8868.80으로, S&P500지수는 27.07포인트(0.84%) 상승한 3257.85로,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지수는 119.59(1.33%) 상승한 9092.19로 마감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21억원, 264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45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09포인트(0.61%) 내린 669.93으로 약보합 마감됐다. 5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업종별로 보면 출판·매체복제(0.8%), 반도체(0.5%), 건설(0.5%), 운송(0.4%), 기타 제조(0.4%), 디지털컨텐츠(0.3%), 섬유·의류(0.1%), 컴퓨터서비스(0.1%)는 올랐고 운송장비·부품(2.8%), 종이·목재(1.8%), 일반전기전자(1.7%), 기타서비스(1.5%), 소프트웨어(1.3%), 기계·장비(0.9%), 유통(0.8%)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0.3%)는 올랐고 대형주(1.4%), 중형주(0.4%)는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1개, 하락한 종목은 707개였다. 흥구석유·디엠티·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279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1억원, 1462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9.0원(0.8%) 오른 1167.1원에 마감됐다.

3일 오전 3시(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심화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전거래일 대비 1.87달러(3.06%) 오른 63.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1월 3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3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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