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1.04 08:00

"보수 텃밭이었던 서초라는 험지에 민주의 깃발 꽂을 터"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초갑 예비후보. (사진제공= 이정근 예비후보)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서초갑 예비후보. (사진제공= 이정근 예비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0년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정근 예비후보는 단아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풍기는 후보다.

이 예비후보는 4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4·15 총선, 서초 지역 주민들의 선택으로 반드시 서초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초는 지난 30년간 특정 정당이 독식하고 있는 곳으로써 이제는 지역의 패권정치를 종식하고 서초의 낡은 틀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지금은 서초 주민들이 더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변화를 원하고 있으며, 바로 집권 여당의 후보자이자 부지런하게 주민들과 소통해 온 이정근을 이번엔 꼭 선택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만큼, 이번 4·15 총선에서 주민들의 선택으로 반드시 서초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 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서초에서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달고 활동하는 게 정말 내 놓고 말할 수 없는 정도로 암울하고 맘 편한 날이 없었다. 나는 이러한 서초의 정치적 풍토와 정치적 불균형에 분노했으며, 이것에 대한 정치적 통로를 제대로 재건하기 위해 서초에서 단 하루도 쉼 없이 모든 열정을 다 바쳐 뛰었고, 이것이 바로 나의 정치적 사명이다. 나는 반드시 서초에 민주의 깃발을 꽂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고 자신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서초에 정치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민주의 지평을 넓혀 새 역사를 완성하고자 한다. 지금은 그 완성 단계를 향해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뛰고 있으며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꼭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대표 공약 3가지를 제시한다면.

"서초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재건축, 재개발, 열악한 교육환경, 답답한 주거환경 등 답보상태에 놓인 서초를 진짜 명품 서초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서초에 문화와 환경이 융합된 세계적 도시의 랜드마크 조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서초 랜드마크 공원조성'을 위한 서초지역 재건축, 재개발 현안 문제 해결 및 부동산 정책 제시 ▲교육 현안 문제 해결 ▲미세먼저 저감 및 교통 체증 해소 등 서초의 숙원 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서초 현실을 박차고 나아가 젊은 서초, 박진감 넘치는 강한 서초, 더욱 더 발전하는 글로벌 서초로 만들겠다."

- 자신의 장점 및 단점을 말해달라.

"내가 가진 최고의 큰 장점이라면 변치 않는 굳건한 신념이다.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지치지 않는 서초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서초를 계속 지키고 있다. 그리고 방송 작가로서의 경험을 통한 분석력과 통찰력으로 서초에 필요한 정확한 문제 진단과 변화를 추구하겠다. 단점이라면 성격이 좀 급한 편이고 잠이 부족할 정도로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아 어떤 하나에 선택과 집중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점을 잘 보완해서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며 실수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당내 경선과정과 이후 선거과정에서 라이벌로 꼽는 인물은 누구인가. 승리를 위한 필살기는.

"보수의 텃밭이었던 서초라는 험지에서 지난 5년간 민주의 깃발을 꽂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며 지지기반을 넓혀 왔다. 하지만, 서초는 보수층이 그 어느 지역보다 두텁고 탄탄하며 보수층들의 반발 때문에 하루도 맘 편한 날이 없을 정도였다. 진보에게는 너무 어려운 지역이고, 안타깝게도 그 현실을 직면하고 있는 곳이 서초였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매일 같이 스스로에게 정치적 사명을 일깨우고 있으며, 그 사명을 위해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 그래서 라이벌은 바로 나 자신이다."

- 지역구민들에게 꼭 드릴 말씀은.

"서초구는 정치적 외톨이 같은 섬처럼 고립되어 특정 정당이 30년 동안 독식을 하고 있다.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데에는 지역주민들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 더욱 행복하고 신명난 서초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한결같은 서초 사랑을 약속드리고 서초가 미래 첨단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힘쓰겠다. 이번 4·15 총선에서 '서초의 선택,  서초의 기적'을 이뤄내어 서초 발전, 서초 행복으로 꼭 보답하겠다.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이정근 예비후보는 1962년 생으로 전북 군산 출생이며 군산여고와 원광대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에서는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 및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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