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05 09:55

"수년 간 이란이 인질로 잡은 52명의 미국인 인질 뜻해"

(자료=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자료=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란 군부실세 거셈 솔레이마니가 미군 공습으로 사망하면서 이란이 보복공격을 천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윗에서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자산에 타격을 입힐 경우에 대비해 52곳을 공격 목표로 정해놨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부는 이란과 이란 문화에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미국은 더 이상 위협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52곳과 관련해서는 수년 간 이란이 인질로 잡은 52명의 미국인 인질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를 ‘테러 지도자’로 지칭하면서 “그는 이미 우리 대사관을 공격하고 다른 지역에서 추가 타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란이 미국 자산을 공격목표로 삼는 것에 대해 대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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