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05 10:12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일깨워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br>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일류신한’을 위한 전략으로 ‘F.R.E.S.H 2020’을 제시했다.

F(Fundamental)는 탄탄한 기초체력, R(Resilience)은 회복탄력성, E(Eco-system)는 디지털 생태계 구현, S(Sustainability)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 H(Human-talent)는 융‧복합 인재 확보를 뜻한다.

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20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이 같은 전략을 제시하면서 특히 R(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금 신한을 향해 R(경기침체)과 D(디플레이션)라는 회색 코뿔소가 돌진해 오고 있다”며 “국내와 해외, 금융과 실물에 걸친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 불확실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R(회복탄력성)이 있다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R(경기침체)은 R(회복탄력성)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한 리더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리더 개인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 못지않게 직원의 회복탄력성을 일깨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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