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1.05 17:10
포항시는 지난 3일 민간환경감시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3일 민간환경감시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지난 3일 민간환경감시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민간환경감시단은 철강공단, 영일만산단, 청하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및 대형공사장, 소규모 대기 및 폐수배출업소 등 포항시 전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 및 직무교육에는 2020년도 상반기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할 민간환경감시단 21명이 기본 소양교육 및 미세먼지 교육 등을 받았다.

시는 향후에도 주기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해 민간환경감시원의 전문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민간환경감시단은 △담당지역별 사업장의 미세먼지, 악취 불법배출행위 △환경민원 다발 배출업소 △형산강 등 주요하천 수질오염행위  △폐기물 불법 투기 및 매립행위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여부 등을 감시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해 미세먼지, 악취 등 불법 배출사업장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노후된 시설에 대한 개선을 유도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올 상반기 내에는 주요 악취배출업소에 대한 시설개선 완료를 목표로 더욱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오염이 없는 더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민간환경감시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통한 미세먼지, 악취 배출사업장의 시설개선과 악취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해 환경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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