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08 00:01
김건모 성추행에 이어 아내 장지연도 강용석 변호사 부인이 소개, 3000만원 명품백 메르데스 사례 등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이진호의 기자싱카)
김건모 성폭행에 이어 아내 장지연도 강용석 변호사 부인이 소개, 3000만원 명품백 메르데스 사례 등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이진호의 기자싱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이어 법적 부부 장지연도 대중들 입방아에 오르면서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관심이 쏠린다.

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기자싱카'는 지난 2일 '김건모 아내 장지연 근황-그녀가 힘들어하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장지연과의 인터뷰, 직접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이 기자는 김건모 아낸 장지연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A씨는 장지연이 좋은 일을 앞두고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며 강용석 변호사의 부인 윤씨, 가수 이현우의 부인 이씨, 다른 지인 L씨 등 세 명이 김건모와 장지연의 만남을 주선해줬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강용석 변호사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김건모와 장지연의 혼인신고 사실을 단독 보도하고 두 사람의 만남과 연애 과정을 잘 알수밖에 없는 이유로 부인 윤씨 때문으로 추측했다.

특히 이기자는 "강용석이 유튜브 방송에서 윤씨는 제외하고 이현우 아내와 지인 L씨만 두 사람을 주선했다고 말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건모 장지연 결혼 주선 사례와 관련 3000만원에 달하는 에르메스 가방을 언급하며 "이 가방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입에 올린 사람이 바로 강용석 아내 윤씨였다"라며 "윤씨는 장지연 뿐 아니라 그 지역 커플을 많이 이어주면서 에르메스백을 사례로 받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기자는 장지연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을 시도 했고, 장지연은 "죄송한데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김건모 성추행에 이어 아내 장지연도 강용석 변호사 부인이 소개, 3000만원 명품백 메르데스 사례 등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이진호의 기자싱카)
김건모 성폭행에 이어 아내 장지연도 강용석 변호사 부인이 소개, 3000만원 명품백 메르데스 사례 등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이진호의 기자싱카)

또 장지연은 이 기자와 문자 메시지에서 "그분들이 저를 소개해준 것은 사실이며, 에르메스 가방 이야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그 가방을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의로 소개해주신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해 하고 있다"라며 "제 지인분들이 이런 오해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6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의 폭로로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이어 '가세연'은 폭행과 성추행 등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김건모와 장지연은 포털사이트와 SNS에서 김건모 파혼, 장지연 이혼, 김건모 찌라시 등 온갖 악플에 시달렸다.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여성 C씨를 대신해 2019년 12월 9일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C씨가 거짓미투로 27년 간의 연예생활을 폄훼하고 있다"며 무고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맞고소를 진행했다. 또 "김건모가 직접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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