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20.01.06 08:56
조광한 시장.(사진=조시장 밴드캡쳐)
조광한 시장.(사진=조시장 밴드캡쳐)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조광한 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양주 시민들에게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이라는 운문선사의 덕담을 통해 2020년 새해 참된 의미를 알리며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조 시장은 지난 4일 용담 스님이 중국 당나라의 고승 운문선사의 말을 인용해서 얘기한 "운문선사가 얘기했잖아요? '日日是好日'이라고. 날마다 같은 날, 날마다 좋은 날이 있을 뿐, 새해가 따로 없지. 소원을 빌면 새해가 들어줍디까? 해는 그대로이고, 날마다 같은 날이잖아요. 그럼 어떻게 해야 새해가 될까? 내가 바뀌면 새해가 되죠. 새해는 깨달음 같은 것 아니겠어요?"라는 문구를 적시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띤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올해는 조금더 발전하는 00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마음 따뜻한 리더가 되겠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2020년 새해엔 더욱더 성숙된 00이~ㅎ 더욱더 배려할 수 있는 마음넓은 00이가 되겠다" 등 다양한 글로 새해를 다짐하는 응원의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시민도 "시장님의 해학적이고 깊이 있는 철학과 같은 글귀가 본인 마음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올해는 하나 하나 살피며 매일 새해와 같은 날로 살아가고 싶다. 시장님도 매일 행복하십시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아울러 조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회와 미래가 있는 남양주, 공정과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 남양주, 눈에 보이는 것을 잘 하는 남양주 등 70만 남양주 시민들에게 내 삶을 바꾸는 남양주의 올 해가 더 중요하다"며 "남양주를 완성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한편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은 '매일 매일이 좋은 날들이다'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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