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1.06 13:17

뛰어난 경제성과 첨단 안전·편의사양 자랑…완충 시 211㎞ 주행
적재 중량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 안내하는 첨단 기술 탑재

기아차는 도시 환경에 적합한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 소형 상용 EV 특화 신기술을 갖추고 있는 '봉고3 EV'를 출시한다. (사진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도시 환경에 적합한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 소형 상용 EV 특화 신기술을 갖추고 있는 '봉고3 EV'를 출시한다. (사진 제공=기아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기아자동차가 도심운송에 최적화된 봉고3 전기차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뛰어난 경제성과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된 기아차 최초 친환경 전기 트럭 봉고3 E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봉고3 EV는 완충 시 211㎞를 주행할 수 있으며 135㎾ 모터와 58.8㎾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능력이 우수하다. 100㎾급 충전기로 충전을 할 경우 54분이면 배터리 급속 충전이 완료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봉고3 EV에는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첨단 기술과 제동 시 발생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 등 도시 환경에 적합한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 소형 상용 EV 특화 신기술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버튼 시동 시스템, 전자식 파킹프레이크(EPB, 오토홀드 포함)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봉고3 EV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낮은 적재고와 적재함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 주는 평바닥 옵션을 통해 우수한 적재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봉고3 EV는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전기 트럭으로 구매 보조금과 합리적인 유지비 등 기존 디젤차 대비 높아진 경제성과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정숙성으로 소형 트럭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초장축 킹캡 기준 GL 4050만원, GLS 4270만원이다. 여기에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과 등록 단계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받으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도심 운송 서비스업에 매력적인 차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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