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20.01.07 13:57

"왕숙신도시를 성공으로 이끌 광역도로…기업도시·일자리도시로 만드는 주춧돌 될 것"

이원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이원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2020년 총선에서 경기 남양주시 병구(와부·조안·양정·다산1.2동·금곡·진건·퇴계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원호(50) 예비후보는 젊고 참신한 이미지와 더불어 변호사라는 지적인 마인드와 함께 세대를 불문하고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강점을 내세워 이번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원호 예비후보는 7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 촛불혁명 완성, 한반도 평화번영통일을 위해 4 ·15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 남양주를 기업도시, 일자리도시,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봉사와 헌신, 영광의 길에 제가 선봉에 서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남양주 다산동에서 시작해 강남구 삼성동을 잇는 광역도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총 13.2㎞로서 구리 시계는 교량으로, 광진구 시계는 대심도 터널로 이어진진다. 그는 "남양주는 다산신도시와 같이 도시의 외형과 인구가 확장되고 있음에도 제대로된 광역도로가 없는 실정"이라며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도로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기술적인 검토를 해왔다"며 "도로 신설에 필요한 공기, 비용 등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 사회학과를 다니며 민주화운동으로 구속 수감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구로공단에서 연마노동자로 생활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후보라 서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래는 이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핵심 공약 한 가지를 제시한다면.

"남양주와 강남을 잇는 광역고속화도로, 일명 제2강변북로의 신설이다. 제2강변북로는 다산가운사거리에서 시작해 구리와 광진구를 지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어진다. 총연장 13.2㎞, 교량 5.8㎞, 대심도 터널 5.6㎞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500일, 비용은 8000억원 정도이다. 보상과 민원을 최소화하여 조기착공, 적기준공이 가능하다. 제2강변북로는 왕숙신도시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남양주를 기업도시, 일자리도시로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 자신의 장점 및 단점.

"정치의 역할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다. 저는 15년 이상 변호사로 일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데 익숙하고 능숙하다. 20대부터 우리 공동체를 사람 사는 세상, 살아볼 만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 왔다. 사람을 알려거든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봐야 한다. 모두를 위해 밝게 비추는 보석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용맹 정진하겠다."

- 당내 경선과정과 이후 선거과정에서 라이벌로 꼽는 인물은 누구인가.

"당내 경선을 하시는 다른 경쟁 후보님들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번영통일 그리고 더불어 잘 사는 남양주를 위해 아름다운 경선을 해야한다. 원팀정신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 우리가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하나로 뭉친다면 우리 당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지역구민들에게 드릴 말씀은.

"저는 남양주에서 살며 일하며 사랑하며 살고 있다. 지역 사정에 밝다. 남양주 시민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부족한지 잘 알고 있다. 저는 특권과 반칙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공정의 가치를 창조하며 여기까지 왔다. 우리 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남양주 시민과 함께 걷고 싶다. 제 손을 잡아달라."

이원호 예비후보는 1970년 생으로 장성 출신이며, 동국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사법연수원 34기로 법무법인 함백 대표변호사, 민변 통일위원회 위원, 남양주시 청렴시민감사관, 남양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남양주 공정사회문제연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법률대책단 부단장,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특별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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