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1.06 16:29

신년 언론인 간담회…새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건설·혁신적 도시재생 등에 역점

경주시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시정 주요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시정 주요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시정 주요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는 연이은 태풍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전례 없이 어려운 시기였으며, 정부 노동 정책의 변화와 에너지정책 전환, 국제무역관계 악화 등 최악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 자리에서 묵묵히 경주를 지켜주신 경주시민들이 계셨기에 힘을 내어 시정 발전을 위해 뛸 수 있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경주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믿음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성과로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유치, 국책사업 확정 △신라왕경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매력적인 투자도시 제도적 기반 마련 △8개 기업 1조 7520억원 투자유치 MOU 체결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센터 건립 확정 △40개 공모사업(1580억원) 확정 △시민의 숲 황성공원 보존기반 마련 △농도~외동간 국도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금장교 지하차도 개통, 제2금장교 건설 시작 등을 꼽았다.

이어 △신라문화제 성공적 개최(2019 지역축제 만족도 2위) △2019 굿 에어시티 선정 △적은 예산으로 일상에서 시민이 만족하는 소확행사업 발굴 추진 △경쟁력 있는 부자 농어촌 조성 기반 마련 △능동적 재원 확보 노력으로 시정 추진 동력 확보 △신뢰와 공감으로 시민과 소통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지지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 2020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지와 함께 분명한 소신을 피력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사진제공=경주시)

먼저 “2020년은 민선7기 3년차를 맞아 시민들께 약속드린 경주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보다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해 나가는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예산 1조4150억 원 규모로 지난해 보다 10.98% 라는 큰 폭으로 증액됐으며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나정·연동항 어촌뉴딜 300사업, 안강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등 총 40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주 시장은 5대 역점시책 분야를 통해 올해 시정운영의 큰 방향을 설명하고 언론인과 지역 현안과 시정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5개 역점시책 분야로는 △2020년도 경제시장, 경제도시 △신라 천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혁신적인 도시재생으로 발전하는 미래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 도시 등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민선7기는 찬란했던 신라의 옛 모습처럼 빛나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며, 이제 ‘경제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활력 있는 경제 살리기로 시민 여러분의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하고, 청렴·공정한 행정으로 믿음을 주며 소통과 공감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경주를 건설하는 것이 민선7기의 큰 목표이고, 이 목표는 한 순간에 이루어 질 수 없다”며, “어떠한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십벌지목, 수적천석(十伐之木·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水滴穿石·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의 끈질긴 자세로 부지런히 걸어 나가야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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