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1.06 16:21

모든 사업장에 '환경안전팀' 설치…안전문화 정착 위해 노력

효성 용연공장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 용연공장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효성은 임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른 행보다. 조 회장은 평소 "안전경영 실천은 사고 예방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협력사의 안전 교육도 지원하는 등 체계적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효성은 전 사업장에 환경안전팀을 뒀다. 환경안전팀은 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안전 교육을 강화에 힘쓰며, 사업장 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예를 들어 효성 창원공장의 경우 분기마다 안전보건공단의 안전 체험 교육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추락 체험, 안전모 체험, 밀폐공간 체험 등 사고 상황을 미리 체험케 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비상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신규 입사자를 비롯해 협력업체 직원들도 체험 학습을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한다. 

울산공장은 분기마다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전문기관과 협의한다. 아울러 사업장 경영진을 대상으로 강사를 초빙해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용연공장에서는 분기마다 소방차 출동 및 소화 훈련을 진행한다. 화재진압·구조·대피 등 화재 발생 전반에 걸친 소방훈련도 매년 하고 있다. 또한 매주 2회 작업 중 위험 요소를 찾아내 살피고, 사고를 예방하는 '위험예지훈련'도 진행 중이다. 사고 사례와 이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담은 '안전보건 사례집'도 발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