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1.06 16:54

지난해 연간 총 1만251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35.1% 성장…‘1만 대 판매 돌파 최초 달성’

지프가 국내 진출 27년만에 최초로 1만 대 클럽에 진입했다. 사진은 지프 전 모델 라인업 (사진 제공=지프)
지프가 국내 진출 27년만에 최초로 1만 대 클럽에 진입했다. 지프 전 모델 라인업 (사진제공=지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지프가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연간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지프는 지난해 총 1만251대를 판매하며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지프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입차 브랜드 7위, 수입 SUV 브랜드 2위를 달성했다.

주목할 것은, 지프의 막내이자 수입 소형 SUV 레니게이드가 총 2391대가 판매되며 B-UV 1위를 탈환해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되찾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1.8%가 성장한 수치이다.

지프의 아이콘 모델인 랭글러가 총 2186대 판매되며 레니게이드의 뒤를 이었고,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는 총 2151대, 준중형 SUV 컴패스가 총 1766대, 중형 SUV 체로키가 총 1757대로 5개의 전 라인업이 모두 고른 인기를 보인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프 관계자는 1만대 클럽 진입에 대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SUV 시장의 상승세에 맞춰 2018년부터 SUV 브랜드에 집중하는 ‘지프 포커스 전략’을 전개하며 지프 마니아에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한 것이 유효했다”라고 말했다.

지프는 지난 4월 국내 최초 선보인 랭글러 루비콘 파워탑을 포함, 2도어 모델과 도심형 랭글러인 오버랜드 모델을 출시하며 올 뉴 랭글러 레인지를 완성했으며, 4년만에 부분변경된 새로운 모습의 레니게이드 모델과 체로키 디젤 모델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다.

SUV 전문 브랜드로서 지프는 2018년 초부터 완전히 독립된 전용 전시장을 각 지역에 새롭게 구축하여 현재 18개 중의 17개 전시장이 전환 완료됐다.

지프는 매월 전국 시승 행사인 ‘지프 카페 데이’를 열고,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19’ 등을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활동을 병행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섰다.

지프 관계자는 “2020년에도 지프는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제품 라인업의 스펙트럼을 넓히기에 주력한다”라며 “레니게이드 1.6 터보 디젤 출시, 국내 최초 출시되는 트레일호크를 포함한 체로키 뉴 라인업 출시, 새로운 트림을 추가한 랭글러 뉴 라인업 출시, 라이프스타일 픽업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을 출시하며 전 차종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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