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06 17:23
2020년 1월 6일 특징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1월 6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특징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 속 석유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극동유화(014530)는 전거래일 대비 1070원(29.89%) 상승한 4650원, 한국석유(004090)는 3만4000원(29.69%) 상승한 1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되며 석유 수급 차질 우려가 생겼고,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이 관련주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6일 오전 3시 10분(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중동 리스크로 상승을 거듭해 전거래일 대비 1.05달러(1.67%) 오른 64.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라크 바그다드를 공습해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했다.

이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모흐센 레자에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은 미국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양국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석유관련주인 흥구석유와 게임주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흥구석유(024060)는 전거래일 대비 2170원(29.93%) 상승한 9420원,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는 330원(29.73%) 상승한 1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일 자사 롤플레잉 게임(RPG) '방치함대'의 사전 예약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이에 지난 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