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20.01.06 20:41
남양주시 다산 1·2동대 창설식 및 동대장 취임식이 열렸다.(사진=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시 다산 1·2동대 창설식 및 동대장 취임식이 6일 다산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창설식은 산성연대 백룡대대장 주관으로 열렸으며, 박세정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을 비롯한 남양주시의회 의원, 기관장, 부대 관계자, 예비군 지휘관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행사는 명령 낭독과 부대기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산 1동대는 그동안 인구 증가와 더불어 예비군 자원이 3000여 명에 도달함에 따라 효율적인 자원 관리 및 원활한 작전 운영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육군본부에 다산 1동대 분동 및 창설을 건의해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기존의 다산 1동대를 다산 1-1동대, 다산 1-2동대로 분동하면서 예비군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운영하게 됐다.

다산 1·2동대의 초대 동대장인 최민식 동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민·관·군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남양주 지역의 통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정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다산 1·2동대 창설은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많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안정된 예비군 자원관리를 통해 지역 안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인구는 70만 명(지난해 10월31일)을 돌파했으며, 22개의 예비군 읍·면·동대가 있다. 최근 전국적인 인구감소로 인해 지방 중소도시의 예비군 부대가 통·폐합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번에 새로 창설된 다산 1·2동대는 남양주시의 효율적인 동원인력 자원관리 및 지역방위수호를 위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