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1.07 09:21

2018년 실적 대비 167%…2019년 수주목표 대비 150% 달성

경상북도 구미사업장. (사진제공=한화시스템)
경상북도 구미사업장. (사진제공=한화시스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시스템이 방산 부문에서 연이은 수주로 2019년 연간 수주액 2조2000억원을 돌파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2018년 실적 대비 167% 달성한 것이며, 2019년 수주목표 대비로도 7200여억원 초과한 금액으로 당초 목표대비 150% 수준을 달성한 역대 최대 규모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8월 5500억원 규모의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 사업(IFF Mode5)과 12월 4700억원 규모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 대형 수주 계약에 이어 연말, 연시에도 수주 랠리를 이어갔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는 2220억원 규모의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 체계개발 다기능 레이다 시제공급, 120억원 규모의 초소형·경량 위성 등의 계약을 성사했다.

KAI와는 630억원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X) ATF용 TFC개발 사업을 계약하며 국내 최고 방산전자 업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지난해 이룬 방산부문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무인 지능화 첨단 무기체계와 스마트 경계감시 및 사이버 보안, 에어택시(PAV) 등 신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국내 유일 방산전자 ICT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스마트국방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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