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07 09:57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2020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YTN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2020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연설에서 '문재인 케어' 강화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올해 국정운영 방향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며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중증질환·취약계층·아동의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여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문재인 정부가 정권 초기인 2017년 8월 발표한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핵심 내용이다.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는 치료비의 범위를 늘리고, MRI 및 초음파 검사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며 저소득층 및 노인·어린이의 건강보험 부담 상한액을 낮추고, 중증질환을 보장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16일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로 나온 문재인 케어의 첫 성적표는 재정 투입 2조4000억원에 따른 전년 대비 보장률 1.1%p 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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