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11 06:35
경남 통영 연명마을 (사진=해양수산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설 연휴에 가볼 만한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울산 주전마을, 보령 무창포마을, 통영 연명마을 등 3곳을 선정했다.

먼저 경남 통영 연명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다양한 생선요리를 만날 수 있다. 제철을 맞은 방어부터 참돔, 우럭, 볼락 등 다양한 종류의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직접 잡아 구워낸 볼락구이와 볼락매운탕도 인기다. 근처에는 ‘동피랑 벽화마을’도 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 돌미역과 자연산 성게를 넣고 끓인 미역국과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산 전복 요리가 일품이다. 마을 근처 대왕암공원에는 바닷가길, 전설바위길, 송림길 등의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 그만이다. 

충남 보령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석화찜과 생굴회 등 싱싱한 제철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매년 축제가 열리는 주꾸미도 유명하다. 양념을 버무려 볶아낸 주꾸미볶음, 야채와 주꾸미를 육수에 데쳐 먹는 주꾸미 샤브샤브가 별미다. 마을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는 겨울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무창포타워가 있다.

장묘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설 연휴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어촌에서 겨울바다의 낭만과 맛을 즐기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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