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07 15:08

17일까지 수비초·칠성초·토종·유월초 재래종 4품종 분양 신청 접수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자체 육성한 재래종 고추 4품종을 고추 재배농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분양한다고 밝혔다.

오는 13~17일까지 판매금지 등 분양계약 조건 준수를 전제로 50~100립까지 종자를 분양받을 수 있고, 20일부터 신청 주소로 등기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재래종 고추 4품종은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된 ‘수비초(영고 4호)’, 순한맛으로 과피가 두껍고 색깔이 좋은 ‘칠성초(영고 5호)’, 매운맛이 강하고 색깔이 좋은 개장형인 극조생종 ‘유월초(영고 10호)’와 ‘토종(영고 11호)’이다.

원종건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재래종 고추는 재배지대의 해발이 낮을 경우 바이러스 등 병에 약해 재배적지가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으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라며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래종 개량 및 재배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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