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1.08 08:57
처인구가 블랙아이스 주의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한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처인구가 설치한 블랙아이스 주의를 알리는 표지판.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지난 7일 눈에 잘 띄지 않는 도로결빙(블랙아이스)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결빙이 잦은 구간 9곳에 미끄럼 주의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상 구간은 국도 45호선의 남리대교 구간과 말구리 램프 구간, 기선교 구간, 남리육교 구간, 지방도 321호선의 역북터널 전·후 구간, 국도 42호선의 용인육교 구간, 마성IC, 수포교 등이다.

구는 각지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관내 도로를 전수조사해 사고 개연성이 큰 9곳을 우선 선정했다. 대부분 교통량이 많아 미끄럼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번질 위험이 큰 곳들이다.

구는 이들 9곳에 주간은 물론이고 야간에도 위험한 곳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태양광 LED표지판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이슈화하고 있는 블랙아이스 사고를 막기 위해 결빙이 잦은 도로에 우선 미끄럼 주의 안내판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각 지역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위험구간을 찾아 안전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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