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1.08 08:52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하락 마감됐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7포인트(0.42%) 내린 2만8583.68으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9.1포인트(0.28%) 내린 3237.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9포인트(0.03%) 내린 9068.58에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시 3대지수는 미국이 이란의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마감됐다. 이날 CNN은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통해 미 국방부가 전략 폭격기 B-52의 중동 투입을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에 전날까지 낙관적이었던 중동발 리스크를 무시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은행업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일대비 24센트(0.66%) 떨어진 34.62달러, JP모건체이스는 2.35달러(1.70%) 떨어진 135.88달러에 마감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하루 동안 1.796~1.828% 사이를 오가다 오전 7시(우리시간) 기준 전일 대비 0.01%포인트 오른 1.821%를 가리켰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최저 1.532%, 최고 1.556%를 찍고 전일 대비 0.003%포인트 내린 1.544%에 호가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장대비 1.04포인트(0.25%) 오른 417.67을 가리키고 있다.

7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최근 지속적인 유가 상승에 따른 가격 조정을 보이며 전거래일 대비 14센트(0.22%) 내린 62.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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